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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물류센터 큰불…소방인력 600여 명 동원

<앵커>

연휴 마지막 날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5일) 새벽 2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의 제일모직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1천 톤이 넘는 의류가 불에 타면서 지금까지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데, 불이 날 당시 건물에 있던 30대 경비원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건물 밖으로는 불길이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위로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건물 밖은 새까맣게 그을려진 상태인데요, 1~2시간 전까지만 해도 건물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 20분쯤입니다.

이곳 김포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면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 지역 소방인력 600여 명과 고가 사다리차 5대 등 소방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3호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물류센터 건물 안에는 의류 1천600톤 정도가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불길이 집중된 5층과 6층, 7층에 상당수의 의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불길은 7층에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안에 의류뿐 아니라 가연성 자재들도 많다 보니 4시간 넘게 진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물류센터 안에 있던 30대 경비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윤 씨의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오전 5시 55분쯤 초기 진화가 이뤄졌지만, 아직도 건물 내 잔불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완전히 진화가 이뤄진 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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