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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개인정보 담은 '성지순례 전자팔찌' 착용 추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성지순례객의 개인정보를 담은 전자팔찌를 착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팔찌엔 성지순례객의 사우디 내 숙소 주소, 건강 검진 자료 등 개인 정보를 기록한 바코드가 저장됩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 팔찌엔 성지순례 시 기도하는 시간, 기도할 때 향해야 하는 메카의 방향, 성지 순례의 순서를 알려주는 정보 제공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GPS 시스템이 내장돼 성지순례객의 위치를 중앙 통제센터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성지 메카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여러 언어로 된 안내 기능도 포함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전자팔찌 착용 계획은 대중이 운집하는 국제적 종교 행사인 성지순례를 겨냥한 테러 위험이 최근 커졌고 에볼라,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전염병 창궐에 대응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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