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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나들이객 '북적'…곳곳 올 들어 최고 기온

<앵커>

연휴의 절정인 오늘(24일), 서울 기온이 28도를 넘어서면서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초여름 날씨 속에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전국의 사찰과 놀이공원에 신도들과 행락객들이 북적였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연등이 짙은 녹음 사이를 수놓았습니다.

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사찰은 법요식 준비로 분주하고, 신도들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늘진 계곡에선 강한 햇볕에 지친 사람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달랩니다.

한강에는 강바람을 즐기는 요트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서해안에선 갯벌 축제가 열려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아직 정식으로 개장하지 않은 동해안의 해수욕장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아이들은 물줄기를 타고 미끄러지는 놀이만으로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전현민/나들이객 :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돗자리 하나 가지고 나와서 그늘에 앉아있으면. 그게 휴가죠.]

서울 도심 한복판엔 판다 1천 600마리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진짜같이 귀여운 모습이지만,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판다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모형 전시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5도, 강원도 인제 32.1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낮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영상취재 : 박승원·설민환·이성민 JTV ·국주호 KNN,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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