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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복 입고 등장한 '푸틴 연인'…세간 관심 집중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체조선수가 공식 석상에 임부복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크렘린 궁은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이 사진을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리듬체조 행사장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가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진행자로 나섰습니다.

배가 불룩하게 나왔고, 옷의 품이 넉넉한 것이 한눈에 봐도 임부복입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과 염문설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4월 푸틴 대통령이 류드밀라 여사와 이혼하기 전에도, 오른손에 반지를 낀 카바예바의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졌습니다.

젊은 카바예바가 지난해 러시아 최대 민영 언론사의 신임 회장으로 발탁됐을 때도 그 배경으로 푸틴 대통령이 지목됐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지난해 12월 :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의 마음도 같은지 물어봐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올 3월 푸틴 대통령이 한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때에는 스위스 원정 출산설이 제기됐습니다.

크렘린 궁은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옛 소련의 부활을 꿈꾸는 63살의 러시아 대통령과 32살 체조선수의 염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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