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입장을 반영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최종문 외교부 유네스코 협력대표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오늘(22일) 오후 도쿄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신미 준 일본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 등 일본 대표단과 세계유산 등재 문제와 관련해 협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각 산업시설에서 이뤄진 조선인 강제노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형태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결정문에 관련 내용을 적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한국이 감정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한국 측의 우려사항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등재 여부는 6월28일부터 7월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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