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도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면서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평균 소비성향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지출 규모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인구의 고령화 추세 속에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가계가 돈을 벌어도 쉽게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은 올 1분기 평균 소비성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72.3%로, 관련 통계가 전국 단위로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런 평균 소비성향은 지난해 4분기의 71.5% 보다는 0.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가구당 처분가능소득은 366만 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습니다.
분기 가계 흑자액은 101만 5천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전국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51만 7천원으로 1년 전 보다 2.6% 증가했고, 물가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으로는 2% 늘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1분기에 350만2천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0.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소비지출은 265만 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지갑 닫은 가계' 올 1분기 소비성향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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