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커피가 외국에서만 재배되는 거로 아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강릉에서는 요즘 커피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대표적 커피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G1 이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피나무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가 맺혔습니다.
체리를 닮은 커피 열매 안에는 커피의 원료인 원두가 꽉 들어찼습니다.
관광객들은 처음 보는 커피 열매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서선희/관광객 : 이곳에서 30년 된 커피나무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이렇게 예쁘게 생긴 커피 열매를 직접 만져보고 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3만여 그루의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는 이곳 커피 농장은 올해 700kg의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0년 50kg의 원두를 수확한 이후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습니다.
커피 박물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 농장은 수확한 원두를 발효 커피 등 다양한 커피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심지은/강릉 커피박물관 실장 : 연구기관이랑 같이 협업해서 발효도 시켜보고, 기타 다른 연구 개발을 통해서 강릉만의 독특하고 특화된 커피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이곳에선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커피나무 축제가 열려 원두 수확과 로스팅 등 가공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릉이 커피 원두 생산지로 발돋움하면서 커피 도시 강릉의 이미지가 진한 향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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