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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멀쩡한 치아 7개 뽑은 치과의사…울부짖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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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를 받던 아이가 진료 중에 공포와 고통 속에서 비명을 지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보호자는 딸의 치아 하나를 뽑으러 치과에 데려갔고, 수술이 끝나고 아이가 입에 물고 있는 거즈를 뱉자, 멀쩡했던 치아까지 다 뽑혀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자, 이 일을 알리기 위해 SNS에 딸의 사진을 올렸고 연이어 같은 일을 당한 보호자들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피해 아동들은 치료 중에 의사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때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치과 앞에서는 분노한 보호자들의 시위가 벌어졌고, 보호자와 의사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의료 소송 변호사들은 슈나이더가 저소득층 의료보장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저소득층이 충치 등의 질환으로 치아를 뽑으면 그 비용을 국가가 지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슈나이더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했습니다.

검찰과 경찰 모두 혐의만으로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긴 어렵다며 수사를 중단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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