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호기심"…미디어 리더들의 혁신 비전 제시

<앵커>

글로벌 혁신 리더들이 모여서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서울디지털포럼 이틀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죠. CSI의 제작자 등 미디어 분야 혁신 리더들의 강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깨어있는 호기심'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서울디지털포럼 이틀째, 오늘(21일)은 미디어 분야 리더들의 혁신 비전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 연사로 나선 인기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의 제작자 앤서니 자이커는 지난 15년 동안 전 세계 20억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성공의 비결에는 혁신을 이끄는 호기심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자이커/CSI 책임제작자 : 제게 호기심은 24시간, 일주일 내내 함께하는 것입니다. '호기심 2.0'이죠. 언제나 스토리 텔링의 미래에 대해 생각합니다.]

거대 기업의 내부 고발자를 다룬 영화 '인사이더'의 실제 주인공이자 탐사 보도 분야의 대가인 로웰 버그만 교수는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호기심이 뉴스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로웰 버그만/탐사보도 전문가 : 호기심은 끝이라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주변에는 밝혀야 할 이야기와 질문이 넘쳐 나죠.]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는 호기심을 주제로 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혁신 리더들의 강연은 오후에도 이어집니다.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유튜브 특집 채널을 통해 서울디지털포럼을 생중계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