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다음 달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중국과 일본의 재무대화에서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참가할지에 관한 의사 표명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AIIB의 투명성이나 융자 심사 기준을 비롯한 조직 운영 방식에 관해 직접 확인하고 참가할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이에 관해 중국으로부터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재무대화는 양국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2012년 4월에 이어 3년 2개월 만에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AIIB의 지배구조와 일본의 참가 여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일본은 AIIB가 자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 등 기존 금융기구에 도전하는 성격을 지닌 점을 의식해 초기부터 AIIB에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여러 국가가 AIIB에 동참하기로 하자 AIIB 참가 보류 결정이 외교적 실패라는 지적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평가가 일본 내부에서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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