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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수술로 시즌 사실상 마감하나

류현진, 어깨 수술로 시즌 사실상 마감하나
<앵커>

어깨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다저스 구단이 오늘(20일) 류현진의 향후 치료 일정을 발표할 계획인데 만약 어깨 수술을 받을 경우엔 올 시즌을 사실상 마감해야 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트는 LA 다저스 구단이 빠르면 오늘 중으로 류현진의 어깨 부상 정도와 향후 치료 일정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류현진의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던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류현진이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두 달 전 시범 경기 등판 때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뒤부터 재활에 전념해왔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지난 2일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시속 130km대 초반에 그치자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하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재활이 장기화되자 류현진의 부상 정도를 둘러싼 각종 추측들이 불거졌고, 돈 매팅리 감독을 비롯한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은 자세한 설명을 피해왔습니다.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앞으로 1년 정도는 쉬어야 해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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