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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이들리브 정부군 기지 점령

시리아 반군 연합체인 '제이쉬 알파트흐'(정복군)가 북부 이들리브 주(州)에 남은 정부군 기지 가운데 가장 큰 기지를 점령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이날 제이쉬 알파트흐가 이들리브 알마스투마 기지를 공격했으며 이곳에 주둔한 정부군이 퇴각했다고 전했다.

제이쉬 알파트흐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이 지난 3월 이슬람주의 반군들을 규합해 창설한 연합체로 서방이 지원한 자유시리아군(FSA) 소속 반군 그룹도 참여했다.

알누스라전선도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의 도움으로 알누스라전선이 알마스투마를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정부군이 아리하 외곽으로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보도해 알마스투마 기지에서 정부군이 철수했음을 시인했다.

제이쉬 알파트흐는 지난 3월 말 이들리브 주도인 이들리브를 완전히 장악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정부군의 보급로로 활용된 요충지인 이들리브의 지스르 알슈구르에서 정부군을 격퇴한 바 있다.

아울러 SOHR는 이날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 인근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IS는 지난 14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팔미라로 진격해 유적이 파괴될 위기에 놓였으나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17일 전투기 공습 등으로 반격해 팔미라 시내를 탈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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