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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메 든' 최경주, 국내 나들이…분주한 하루

<앵커>

PGA투어의 '코리안탱크' 최경주 선수가 이번 주에는 국내 대회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합니다. 새벽에 귀국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복을 차려입은 최경주가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해 드라이버 대신 떡메를 잡았습니다.

침체 된 한국 남자골프의 재도약을 기원하며 힘차게 떡메를 내리칩니다.

[최경주/PGA통산 8승 : 떡이라는 상징이 뭔가 복을 준다. 전통적인 풍습이죠. 한국 전체 골프계에 복을 주는…]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최경주는 후배 박상현, 홍순상, 김대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연습라운드를 돌았습니다.

[너(김대현) 스윙이 더 좋아졌어. 네가 매킬로이냐?]  

최경주는 장타력에서 후배들에게 밀리자 재치있는 입담으로 만회합니다.

[다행이다. 안 넘어가면 국가 망신당할 뻔 했어.]  

이 대회에서 3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경주는 7년 만에 통산 4승을 노립니다.

지난해 우승자 김승혁을 비롯해 김형성, 김경태 등 일본파와 매경오픈 챔피언 문경준 등 국내 선수들도 멋진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원입니다.

최경주는 저녁에는 문학구장에서 프로야구 시타자로 나서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알리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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