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살 '피겨신동'…"연아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앵커>

한국스포츠를 통틀어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올해 10살의 '피겨 신동' 유영 선수를, 권종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41cm, 29kg의 가냘픈 소녀가 고난도 트리플 점프를 제대로 구사합니다.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스핀 실력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현재 10세 11개월 나이인 유영 선수는 김연아의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보고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연아 키즈'입니다.

전문 피겨 선수의 길을 걷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살다 2년 전에 귀국해 김연아를 배출한 과천 링크에서 기량을 키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영은 지난 1월 8명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위를 차지해, 피겨는 물론 국내 스포츠 모든 종목을 통틀어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과천 문원초 5학년 : 벌써 태극기 달고 이렇게 타니까 너무 좋고 기분이 설레요.]  

어린 나이답지 않게 표현력도 뛰어나 말 그대로 될성부른 제2의 김연아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장 어렵다는 트리플악셀 점프에도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한성미/유영 선수 코치 : 유연성도 그렇고, 그다음에 스피드도 그렇고, 에지도 그렇고, 스핀, 점프 전체적으로 다 고루고루 좋아요.]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태릉선수촌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10살 소녀의 꿈은 명확합니다.

[연아 언니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