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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타월에서 커피믹스…삶을 바꾼 발명품

<앵커>

오늘(19일)은 50번째를 맞는 발명의 날입니다. 이태리타월에서 커피 믹스와 변신 드론까지 우리가 만든 발명품들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작은 상자 모양의 물체가 날개를 펴더니 드론으로 변신해 날아오릅니다.

올해의 우수 발명품 '큐브 드론'입니다.

[유규형/'큐브드론' 개발자 :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날개를 접으면 좀 더 휴대성이 간편해지지 않을까…]  

지난 반세기 동안 나온 발명품에는 한국 사회의 변화상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대한뉴스 : 발명의 날은 국민들의 과학의식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것입니다.]  

1949년 첫선을 보인 한글 타자기는 글씨를 쓰는 것에서 치는 것으로 바꾸는 전기가 됐습니다.

이렇게 2번 치면 뒤로 돌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이태리타월과 언제 어디서든지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준 이 커피믹스는 개발된 지 4~50년씩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삶 곳곳에 깊숙이 녹아 있습니다.

[김도은/서울 마포구 : (커피믹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거예요? 누가요? 와!]  

김치냉장고는 개발 당시엔 불필요한 제품이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지금은 가정 필수품이 됐습니다.

한국식 응원문화를 상징하는 막대풍선과 세계 최초로 개발된 MP3플레이어도 시대를 대표하는 발명품입니다.

더 편리하게 더 다양하게, 발명품이 가져오는 생활의 변화는 오늘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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