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등 국제기구들은 동남아시아 바다를 떠도는 로힝야 난민 문제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지도자들이 난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해부터 동남아에서 8만 8천 명 이상이 위험한 항해를 계속하고 있고, 약 1천 명이 바다에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관련국들은 바다에서 떠도는 난민들을 보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또 성명에서 "벵골만 등에서 난민들이 성폭력을 포함해 각종 폭력에 시달리고 있고 식량과 물, 의료지원 등을 받지 못한 채 바다에서 떠돌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주변 국가들은 난민선의 안전한 정박을 허용하고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체들은 이를 위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강화하는 등 생명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강제송환금지 원칙 등에 따라 배의 정박을 막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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