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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손놀림…펜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남자

불편한 몸을 극복하고 펜 돌리기 종목으로 아시아 챔피언이 된 고등학생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손에서는 금방 떨어져버리는 펜이 올해 19살인 박수인군의 손 안에서는 자유자재로 돌아갑니다.

화려한 스핀뿐 아니라, 빠른 스피드에, 튕기기 기술력까지 겸비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펜돌리기 아시안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박수인군은 11년 전 화재사고로 심한 화상을 입어 온몸에 흉터가 남았을 뿐만 아니라, 오른쪽 손가락은 쉽게 굽혀지지도 않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손으로 펜 돌리기 묘기를 선보입니다.

화상 흉터로 인해 몸과 마음의 상처가 깊었던 수인 군은 펜 돌리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람들과 소통하게 됐다고 합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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