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해군 경기함 유도탄 발사 훈련…'실전처럼'

 

해군은 오늘(19일) 동해 죽변 동방 해상에서 북한의 해상 도발의지 분쇄를 위한 전술훈련과 함대함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1함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 차기호위함 경기함, 잠수함 등 함정 20여척이 참가했습니다.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해군의 입체전력과 공군의 KF-16, F-5 전투기도 참여했습니다.

훈련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국지도발 대응, 대수상함전, 대유도탄전 등 북한 도발에 대비한 우리 군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차기호위함인 경기함은 국산 함대함 유도탄 해성-1을 발사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고 LIG넥스원에서 양산해 수상함에 장착된 국산 함대함 유도탄은 미 해군의 하푼과 성능이 유사합니다.

이어 1천500t급 호위함 마산함에서는 하푼 함대함 유도탄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에서 도입한 하푼은 사거리가 130~150km에 이릅니다.

공군 KF-16 전투기도 해상표적에 대해 매버릭 유도탄을 사격했습니다.

미국에서 도입한 이 유도탄은 대지·대함 공격을 할 수 있고 사거리는 약 20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