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남성 직원들의 올해 1분기 평균급여가 5천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쟁사의 2배가 넘는 급여로 국내 대기업 최고 수준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 직원 4천349명의 올해 1∼3월 평균급여는 4천600만 원이었습니다.
남성 직원 3천730명은 평균 4천800만 원, 여성 직원 619명은 3천300만 원을 각각 받았습니다.
같은 기간 KT 직원 2만3천593명의 평균급여는 2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남성 직원 1만9천639명이 평균 2천100만 원, 여성 직원 3천954명이 1천800만 원을 각각 받아 SK텔레콤의 2분의 1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LG유플러스 직원 7천276명의 평균급여는 2천100만 원으로 KT와 비슷했습니다.
남녀 직원의 평균급여는 각각 2천200만 원, 1천400만 원이었습니다.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급여는 이동통신 3사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직원 9만9천927명의 1분기 평균급여는 2천300만 원, 현대자동차 직원 6만5천340명은 1천800만 원이었습니다.
SK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도 3천899만 원으로 SK텔레콤에 못 미쳤습니다.
다만 SK텔레콤 직원들은 2013년 1분기 5천364만 원, 작년 1분기 5천182만 원의 평균급여를 받은 것에 비해 급여가 줄었습니다.
이동통신사간 과열 경쟁으로 실적이 악화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 이들의 평균연봉은 2013년 1억500만 원, 작년 1억200만 원으로 1분기 평균급여의 2배가 채 안 됐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상 1분기 급여에는 작년 성과급이 포함돼 실제 급여보다 많은 것처럼 비춰진다"며 "경쟁사보다 직원 수가 적고 1인당 실적이 탁월한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 직원들의 올해 1분기 1인당 영업이익은 9천258만 원으로, KT의 1천360만 원이나 LG유플러스의 2천126만 원에 비해 월등이 많았습니다.
이밖에 SK텔레콤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13.3년으로 KT의 18.5년보다 짧고 LG유플러스의 7.3년보다 길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SKT 남자직원 1분기 급여 4천800만 원…국내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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