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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간 뇌사 끝 숨져…불 지핀 안락사 논쟁

[이 시각 세계]

인도에서 안락사 논쟁을 일으켰던 여성이 42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다가 결국, 폐렴으로 숨졌습니다.

아루나 샨바우그라는 이름을 가진 인도 여성입니다.

간호사였던 그녀는 25살이던 1973년, 동료 직원한테 성폭행을 당했고, 목이 졸려 뇌를 다치면서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녀의 친구는 존엄사를 호소했지만, 인도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샨바우그는 42년 동안 의식 없이 지내다 어제 67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샨바우그의 비참한 말로를 두고 인도 전역에는 다시 안락사 논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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