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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신분증으로 수천만원 대출' 10대 낀 사기단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타인의 신분증으로 서류를 위조한 뒤 대출받은 혐의(사기 및 공문서부정행사 등)로 A(21)씨와 B(18)양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신분증 조달책 C(20)씨 등 공범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2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PC방에서 타인의 신분증 2장으로 각종 서류를 위조, 600만원을 대출받는 등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총 4천만원을 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분증에 적힌 남의 개인 정보로 통장, 휴대전화 등을 만든 뒤 휴대전화 인증 등 본인 확인을 거쳐 온라인 대부업체에서 돈을 꾼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또 신분증을 훔치거나 신분증 조달책 C씨 등으로부터 장당 4만∼10만원에 구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신분증 하나면 큰 문제 없이 통장, 휴대전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유사 범행 재발을 위해 관계기관의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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