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이라크 안바르주 라마디를 점령했다고 선언한 날 이라크군 정예부대가 이 도시에서 도망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3분38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미군 군용차 험비와 트럭 등이 서둘러 라마디에서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매클래치DC는 "이라크 정예부대가 미군이 제공한 장갑차, 중화기, 군용장비 등과 병사 수백 명을 IS의 수중에 남기고 라마디를 빠져나갔다"며 "지난해 6월 모술 함락이 재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지난해 6월 10일 IS가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로 진격하자 무기를 모두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라마디 근처 지역에서 재진입을 위해 전열을 정비하려던 이라크 프리미어 특수전단과 황금여단도 IS의 집중 공격에 철수했습니다.
현지 매체 안바르데일리는 IS가 라마디의 98%를 장악했다면서 주민 수천 명이 라마디 인근 칼리디야 등으로 걸어서 피신했지만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IS 함락' 라마디서 이라크 정예부대 험비 타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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