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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15] 특집 다큐 '호기심,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

[SDF 2015] 특집 다큐 '호기심,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
SBS가 제 12회 서울디지털포럼(SDF)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의 개최에 맞춰 특집 다큐멘터리 '호기심,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를 방송합니다.

10대에 박사학위를 마치고 20살에 최연소 MIT교수가 된 천재 과학자 에릭 드메인은 학교에서 괴짜로 통합니다. 종이 접기와 테트리스 게임, 퍼즐과 유리공예를 고등수학과 기하학, 컴퓨터 공학 등에 접목한 그의 연구는 학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모든 질문에 답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 아버지의 독특한 교육법이 이 괴짜 청년을 세계적인 과학자로 만들었습니다.

스페인 말라가 대학의 프란치스코 비코 교수의 호기심은 기발함을 넘어 황당합니다. '컴퓨터가 창의적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연구를 시작한 그는 불과 몇 초 만에 작곡을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이아무스(Iamus)'를 만들었습니다. 이아무스가 만든 곡 가운데 하나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런던심포니가 연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를 끌어 온 많은 발명과 발견, 혁신의 시작은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는 호기심은 인류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오늘날 ICT 기술의 발전은 이전 같은 눈에 띄는 변화나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도 점점 정체하며 저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년 정신, 그 가운데서도 창조, 창의, 모험의 원동력이 되는 '깨어있는 호기심'입니다.

15년간 전쟁 지역을 누빈 사진 기자 카림 켈리파는 지난달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단순히 사진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에게 영상을 보도록 한 뒤 가상의 적을 등장시켜 전쟁을 체험해보도록 했습니다. 카림 켈리파는 '우리가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자신이 겪은 전쟁의 비극을 획기적인 방법으로 풀어냈습니다.

사람과 사물을 뛰어넘어 사물과 사물끼리 연결되는 '연결성 혁신의 시대', 로봇이 직관력까지 배워가는 '지능성 혁신의 시대'를 맞아 이전과는 다른 시각뿐 아니라 이전에는 보지 않았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안들까지도 고려하는 '깨어있는 호기심',  '책임 있는 호기심'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2015 SDF 특집 다큐멘터리 '호기심-질문이 세상을 바꾼다'에서는 파격적 혁신이 일어나는 변화의 시대, 새로운 세상의 돌파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깨어있는 호기심'을 화두로 던져보려고 합니다.

'호기심-질문이 세상을 바꾼다'는 19일 밤 8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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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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