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한국의 온라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비슷한 기능의 국산 제품에 비해 값이 20~50% 싼데다 품질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샤오미'를 찾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고 유통업체도 앞다퉈 다양한 샤오미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보조배터리·체중계·이어폰 등 다수의 샤오미 제품들이 최근 각 디지털제품 부문에서 속속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G마켓 휴대전화 배터리, 건강측정계 부문 판매량 1위는 각각 '샤오미 보조배터리', '샤오미 체중계'입니다.
이어폰 베스트셀러 10위권에도 샤오미 이어폰이 진입했습니다.
샤오미의 인기는 상품 검색 순위에서도 확인됩니다.
'샤오미'는 건강측정계, 휴대전화, 음향기기 부문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각각 2위, 11위, 7위에 올라있습니다.
이처럼 샤오미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시장에서 갈수록 다양한 샤오미 제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G마켓에서 지난해 거래된 샤오미 제품 종류는 보조배터리 등 3~4개에 불과했지만 올해의 경우 취급 품목 수가 10개 정도로 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현재 G마켓에서 공기청정기·체중계·이어폰·헤드폰·LED라이트·액션캠 등 다양한 품목의 샤오미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샤오미 제품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국산 제품에 비해 많게는 50%이상 싼데도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는 입소문 때문입니다.
실제로 G마켓에서 정상가 29만9천 원에 팔리는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Mi.Air)'의 경우 사용면적(48㎡) 등이 비슷한 국내 A 가전사 제품(50만 원)과 비교해 거의 절반값입니다.
샤오미 휴대용 보조배터리의 가격(1만7천490원)도 정격용량(10,400mAh)이 비슷한 국산 브랜드 대표 제품(4만2천 원)과 비교해 58% 정도 낮고, 3만6천900원인 샤오미 체중계(Mi Scale)도 스마트기기 연동 등의 기능이 비슷한 국산 C 제품(4만9천900원)보다 26% 저렴합니다.
늘어나는 수요를 반영해 유통업체들도 잇따라 '샤오미' 브랜드 관련 프로모션(판매촉진)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G마켓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샤오미 체중계를 '슈퍼딜' 코너를 통해 3만6천900원에 선보였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옥션이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Mi.Air)'를 24만9천 원에 내놓자 반나절만에 준비한 물량 1천250대가 모두 팔리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국산 절반값, 품질 비슷" 中샤오미, 국내 온라인시장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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