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다국적 석유기업 로열 더치 셸의 북극해 시추를 허용한 것에 대해 환경운동가들이 대규모 반대시위에 나섰습니다.
미국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회원 등 환경운동가 수백 명은 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앞바다인 엘리엇 만에서 북극해 시추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카약과 카누, 소형 선박 등을 동원해 시애틀 항 5번 터미널 앞에 정박해 있는 시추 장치 앞으로 모여 반대 구호를 외쳤습니다.
애니 레너드 그린피스 미국지부 환경국장은 "재앙을 불러올 에너지원인 화석에너지 개발에 왜 투자하느냐"며 극지에서 석유가 유출된다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내무부 해양에너지관리국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셸의 북극해 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셸은 올 여름부터 알래스카 북서쪽 연안 추크치해 등지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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