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부가 마약밀수범에 속아 이국 땅에서 2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내용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사건 밀수 총책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는 지난해 남아메리카 수리남에서 국내로 송환돼 기소된 마약밀수범 52살 전 모 씨에게 징역 8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전 씨는 2004년 10월과 이듬해 2월 주부 장 모 씨 등 3명을 포섭해 이들이 남미에서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 등으로 코카인 48.5㎏을 옮기게 시켰습니다.
"보석 원석을 운반해달라"는 전 씨의 말에 속은 장 씨는 2004년 10월 수고비 400만 원을 받고 코카인 17㎏을 옮겨줬다가 프랑스 파리에서 체포돼 2006년 11월까지 카리브해에 있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교도소에서 2년간 복역하고 석방됐습니다.
재판부는 "광범위한 지역을 무대로 많은 사람이 역할을 분담해 매우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장 씨 등 포섭된 3명이 외국에서 수감 생활한 점을 들어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