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지난 13∼14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걸프협력회의, 즉 GCC 6개국 정상회의 뒤 나온 공동성명에 대해 '언행 불일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마르지에 아프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늘(16일) "미국이 지지하는 걸프 국가들의 예멘에 대한 군사적 침략은 국제법 위반일 뿐 아니라 캠프데이비드 성명에도 어긋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캄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가 자국의 영토 안보엔 미국을 끌어들이면서도 예멘 국경을 넘어 무력으로 공격한 점을 들어 "말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그제 낸 공동 성명에서 미국은 "GCC 국가들의 영토 보전을 위협하는 외부 공격에 맞서는 데 도울 준비가 됐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대테러, 사이버 및 해상 보안, 탄도 미사일 방어 등에서 걸프국과 광범위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군사 훈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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