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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 2백 만 돌파…폭발적 증가세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총관중이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명승부와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 5월 들어 가파른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프로야구 5경기에 7만4천 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189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4월까지 궂은 날씨 때문에 지난해 대비 오히려 줄었던 관중 수는 5월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5월 평균 관중이 1만2천300명으로 4월 대비 23%가 늘어났고, 4월까지 10경기당 한 번꼴이던 매진 경기도 5월 들어 3.6경기당 한 번씩으로 급증했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명승부가 속출하고, 1위부터 6위까지 승차가 3.5경기에 불과한 치열한 순위 싸움에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 흥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의 대전 홈경기는 오늘도 매진됐습니다.

올 시즌 20번의 홈경기 중 아홉 번이 매진돼 벌써 지난해의 8경기 매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넥센이 이택근의 투런 홈런 등 타선의 힘으로 막판까지 한화에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네 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구구장에서도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삼성이 4회까지 7대 1까지 앞서갔지만, NC가 5회 테임즈의 장외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 삼성 포수 진갑용의 패스트볼로 8대 8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롯데 강민호는 KT전 8회 올 시즌 11호 홈런을 세 번째 만루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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