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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공간도 취향대로…맞춤형 아파트 는다

<앵커>

옛날 아파트는 같은 평형이면 일 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구조가 똑같았죠. 요즘 분양되는 아파트는 집마다 다릅니다. 방을 합쳤다 나눴다, 집주인 마음대로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서 분양 중인 84㎡ 크기의 아파트입니다.

작은 방 2개가 붙어 있는 형태인데, 자녀들이 있는 경우 사이 벽의 형태를 바꿔 아담한 공부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방은 평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막혀 있는 부분을 뒤로 밀면서 아이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입주자 취향에 맞춰 평면 구성을 바꿀 수 있는 겁니다.

[박옥이/경기도 광주 : 책상이라든지 이런 게 안쪽으로 들어가면 집중이 더 잘 되고 참 선택을 잘 한 것 같아요.]

이 아파트 단지는 같은 평형이라도 다양한 형태로 공간이 활용돼 입주자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거실 복도를 식료품을 놓는 수납장으로 활용한 곳이 있는가 하면, 현관을 운동기구 같은 덩치 큰 물건을 놓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든 형태, 주방을 주부들이 잠시 쉬거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곳도 있습니다.

입주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겁니다.

[박윤서/아파트 분양소장 :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성향이 다양해지고 그 트렌드에 맞춰서 가변형 벽체나 수납공간 등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힌 '특화 설계'는 이젠 필수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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