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주발사체 '프로톤-M' 로켓이 발사 후 추락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오늘(16일) 오전 발사된 로켓은 발사된 지 약 500초 만에 시베리아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연방우주청은 문제의 로켓과 관련해 "비상사태가 생겼다. 통신이 끊겼다"는 짧은 공식입장만 밝혔습니다.
로켓에는 멕시코의 통신위성이 실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로톤-M 로켓은 러시아의 주력 우주발사체로 소련 시절에 개발된 프로톤 로켓을 2000년대 들어 개량한 것이지만 최근 잦은 사고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통신위성을 싣고 발사됐다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2018년부터 프로톤-M의 발사횟수를 줄여가다 대체모델이 안정화되면 2025년부터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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