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밀라노 등 주요 지역 공항이 기상악화와 레이더 장비 고장 등으로 마비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밀라노 말펜사 공항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1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내린 집중 호우와 번개 그리고 강풍이 몰아치면서 336번 국도가 물에 잠기는 등 기상이 악화해 이·착륙이 금지됐고, 착륙 예정이던 일부 항공기는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전했습니다.
또한, 밀라노 엑스포를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연 제1청사 건물 일부가 물에 잠기고 천장과 벽 일부도 내려앉거나 붕괴해 긴급 보수공사를 벌였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는 보도했습니다.
로마 치암피노 공항에서도 레이더 장비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인근 피우미치노 공항과 치암피노 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들이 다른 공항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또한, 이륙하려던 비행기도 애초 예정시간보다 이륙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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