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반 세기 만에 중·고교 은사 재회

<앵커>

박근혜 대통령도 스승의 날을 맞아서 중·고등학교 때 은사들과 재회했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꿈같은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48년 만에 만났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 뵈니까 너무 기쁩니다.]  

중학교 시절 은사와는 50년 전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옛 추억을 나눴습니다.

[김혜란/은사 : 영어 연극이 끝나고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두 개를 주셨어요. (저도 갖고 있는데 기억나시죠? 제가 연극을 했었거든요. 영어로)]  

박 대통령은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신도 없었다면서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공포정치가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선생님들의 역사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애국심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중심이 되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인재들을 키워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진학하는 것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스승에 대한 예의와 존경심을 잃는다면, 그 피해는 우리 사회에 고스란히 돌아오게 된다면서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