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 여성 50명과 어린이 84명을 태운 배에서 난민들이 자신의 오줌을 마시며 버티고 있는 광경이 목격됐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태국 남부 휴양지인 코리페 섬 근해에서 로힝야족을 가득 채운 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조너선 헤드 특파원은 "병에 든 자신의 오줌을 마시는 사람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우리가 갖고 있던 모든 것을 그들에게 던져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배의 난민들은 3개월째 바다를 떠돌며 주변국 입국을 모색해왔고 지난주에만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비참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최근에는 밀입국 알선책이 주변국 해경의 단속을 피해 로힝야족을 버려두고 홀로 탈주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얀마 등지에 거주하는 로힝야족은 종교와 인종 차별을 피해 동남아 해상으로 나와 떠돌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로힝야족 난민, 배에서 오줌 마시며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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