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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고향 못 간 흑두루미 2마리 진주서 발견



경남 진주시에서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경남체육고등학교 인근 논에서 흑두루미 2마리가 발견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으로 보이는 흑두루미는 겨울을 나려고 지난해 11월을 전후로 진주에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흑두루미들은 국내에선 주로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 월동해 진주지역에서 흑두루미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월동을 마친 흑두루미는 보통 2월 말이나 3월 초 고향인 시베리아, 만주, 몽골 등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진주로 온 흑두루미 가운데 한 마리가 다리를 다쳐 체류 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운동연합은 설명했습니다.

흑두루미는 함께 움직이는 습성이 있는 '가족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치료 차원에서 동물보호단체 등과 마취총을 사용해 흑두루미 가족을 포획하려했지만 깨어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니터링만 하고 있습니다.

백인식 진주환경운동연합 팀장은 "더운 날씨는 흑두루미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흑두루미를 발견하면 진주환경운동연합(☎055-747-3800, 746-870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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