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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집단자위권법안 각의결정에 "역사교훈 새겨야"

중국 정부는 일본이 14일 각의에서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내용의 11개 안보 법률 제·개정안을 의결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역사적 이유로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는 일본의 안보 분야 정책 동향 전체에 대해 고도로 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역사적 교훈을 깊이 새겨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아시아의 평화·안정 및 공동 발전을 진정으로 추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틀 전인 12일에는 같은 이슈에 대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면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일제 당시 강제노동 장소가 포함된 일본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해당 산업시설은 중국과 한반도, 기타 아시아에서 끌려온 노동자들의 강제노동 현장으로 쓰인 곳"이라며 "강제노동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침략 및 식민통치 기간에 저지른 엄중한 죄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책임 있는 태도로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화 대변인은 더불어 옛 일본군이 중국 동북지방에 방치한 화학무기에 대한 폐기작업이 미뤄지고 있는데 대해서도 일본 측에 조속한 폐기 작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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