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용촌교에 설치된 자전거도로가 기울어져 자전거와 사람 통행이 차단됐다.
14일 고성군에 따르면 용촌교 교량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가 무너질 위험이 있어 통행을 차단하고 해체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6월 준공된 용촌교 자전거 도로는 인도가 없는 교량 양편에 철골조를 덧대 설치한 것으로 길이 77m, 폭 2m 규모로 시공됐다.
하지만, 최근 고성 쪽 방향의 자전거 도로 철골조가 기울어지면서 붕괴할 위험에 놓이자 고성군은 이 구간의 자전거와 사람 통행을 차단하고 구조물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구조물 해체에는 10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고성군은 "해당 자전거도로는 설계에 맞게 시공됐으나 농기계나 말 등이 통행하면서 피로도가 누적돼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고 자전거와 사람 이외 다른 것은 일체 진입하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자전거 도로가 관리 잘못으로 못쓰게 돼 철거하고 다시 시공해야 하는 것은 문제"라며 더욱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연합뉴스)
고성 용촌교 자전거 도로 붕괴 위험…통행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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