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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석유시장 쟁탈전쟁, 이제 시작단계 불과하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지난해 11월 산유량 동결로 시작된 OPEC과 미국 등 산유국 간 시장 쟁탈전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밝혔습니다.

IEA는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을 감수한 OPEC 전략이 어느 정도는 먹혔다면서, 그간의 유가 약세 충격으로 미국의 셰일유 생산이 이달에 하루 평균 8만 배럴 감소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IEA는 그러나 러시아와 브라질, 중국 등 OPEC 외의 산유국 생산도 증가했다면서 "시장점유율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생산이 하루 평균 18만 배럴 늘었으며 중국은 10만 배럴이 증가해 올해 평균 43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IEA는 관측했습니다.

IEA는 OPEC 역외 산유국의 생산 비용 감축 노력이 본격화되고 OPEC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도 모두 석유 시추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시장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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