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경쟁 관계를 유지해온 세계 1, 2위의 인구 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인 중국과 인도가 이례적인 '밀착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시안에서 성사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만남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자가 외국 정상을 베이징이 아닌 지역에서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시진핑 주석이 모디 총리의 이번 방중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일대일로',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모디 총리에게 적극 홍보하려는 중국 측 의도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한편으로는 모디 총리의 시안 방문이 지난해 9월 인도를 방문한 시 주석이 뉴델리가 아닌 모디 총리의 고향 구자라트 주 아마다바드를 방문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대형 인프라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인도 역시 중국의 투자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런 분위기를 고려할 때 시 주석과 모디 총리의 정상회담은 껄끄러운 외교·안보 이슈보다는 경제교류와 문화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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