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예민한 이 와중에…김무성 "그러다 총 맞는다" 농담

내곡동 예비군 총기 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은 이튿날인 1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총 맞는다"는 농담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발언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시작될 무렵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의 말 한마디를 응수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군 행사에서 졸아 고사포로 총살된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소식을 풍자하며 "오늘부터 졸지 마세요"라고 말했는데 여기에 김 대표가 "그런 말 하면 네가 총 맞는다"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참석자와 배석자들은 폭소를 터뜨렸지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이런 농담을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다음 날에 했는가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