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미국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사고는 커브 구간에서의 과속 운행 탓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사고 열차가 탈선 직전 규정 속도의 두 배 이상인 시속 170㎞로 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프랭크포드 교차점은 커브가 심한 구간이어서 규정 속도가 시속 80㎞로 제한돼 있습니다.
NTSB 조사관들이 열차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기관사는 사고 발생 몇 초 전 비상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속도를 겨우 6㎞ 낮춘 시속 164㎞로 떨어뜨리는 데 그쳤습니다.
사고 열차 기관사는 암트랙에서 9년째 근무 중이며, 2010년부터 기관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철도회사인 암트랙은 급커브로 악명 높은 사고 구간에 과속 열차의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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