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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너지 안보' 위험 커진다"…관영매체 경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지난달 하루 평균 740만 배럴로 720만 배럴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수입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원유 수입 증가는 에너지 외교와 경제적 측면에서 우려를 키워 중국의 에너지 안보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경고했습니다.

통신은 과거 미국이 석유의 안전한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중동 문제에 개입했다가 점차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중동 원유의 최대 고객이 되면서 심각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원유 수입이 늘면 외화의 대규모 소모가 불가피해 중국이 그동안 쌓아놓은 외화 자산의 상당 부분을 산유국에 넘겨줄 수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국제 원유 가격 하락기에 전략적인 차원에서 비축량을 늘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중국의 원유 수입처 다변화와 함께 미국처럼 적극적인 자원 개발에 나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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