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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훈련장 예비군들 "충격 큰 예비군, 의사에게 심리상담"

전날 총기사고가 난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 입소한 예비군 26명이 14일 오전 10시께 조기 퇴소했다.

훈련장을 관리하는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18명은 부대 측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인근 지하철 복정역으로 이동했다.

나머지 예비군들은 자신이 몰고 온 차량 등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다.

복정역에서 내린 예비군들은 사고 이후 훈련장 안의 상황에 대해 "지휘관이 예비군들에게 사고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또 총기사고로 정신적으로 크게 충격을 받았거나 힘든 사람이 있다면 훈련장에 의사가 1명 와 있으니 상담을 받으라는 안내도 했다고 덧붙였다.

조기 퇴소한 예비군들은 대부분 본부중대 소속으로, 사고가 발생한 중대와는 소속이 달라 총기사고가 난 사격장에서는 떨어져 있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예비군들은 다른 생활관에서 군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52사단 210연대에서 동원훈련 중인 예비군 중 26명이 오늘 오전 10시 퇴소했다"며 "나머지 예비군은 점심 이후 수사 진행상황을 고려해 퇴소 시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 퇴소한 예비군들은 키 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 태극훈련 기간에 훈련 시간을 채웠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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