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난민 참사를 막기 위한 유럽연합 EU의 군사작전 대책에 해군뿐 아니라 지상군까지 리비아에 투입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EU 군사작전 전략보고서는 밀입국을 막기 위해 주로 지중해와 리비아 영해에 대한 공군과 해군 작전을 얘기하고 있지만 밀입국 선박과 자산을 파괴하기 위해 지상작전 역시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관계 당국의 동의를 얻으면 해상 진입이 가능하다"며 "군사작전을 위해서는 공중, 해상, 지상에서의 폭넓은 군사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U는 그동안 지중해 난민 밀입국을 막기 위한 군사작전 계획을 설명하면서 리비아에 대한 지상군 투입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번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리비아에서의 지상 작전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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