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양대 견인차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침몰 전의 타이타닉호와 비슷한 처지라고 HSBC의 스티븐 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경고했습니다.
그는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유사시에 쓰일 구명보트 없이 대양을 항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습니다.
킹은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조만간 궁지에 몰릴 수 있다면서, 임금 상승으로 증시가 위축되는 것과 중국이 침체에 빠지는 상황을 예상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서둘러 인상하는 것과 연기금 파산 가능성도 우려했습니다.
CNN 머니는 그러나 킹의 비관론이 아직은 미국 월가의 소수 견해라고 지적했습니다.
CNN 머니는 미국 경제가 또 다른 침체로 치닫고 있다는 킹의 경고에 많은 실물 경제학자가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견고한 고용 회복세 등으로 미국 경제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다는 견해가 현재로서는 중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관론이 때때로 적중하기 때문에,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CNN 머니는 강조했습니다.
"세계 경제, 침몰 전의 타이타닉 호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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