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10명의 자녀를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키우던 부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양육권을 박탈당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가 이 가족이 사는 곳입니다.
수도도 정화조 시설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았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또 15살 큰아들을 비롯해 자녀 중 그 누구도 학교에 다니지 않습니다.
부모는 탈 문명, '자유방목' 형으로 8남 2녀를 키워 왔는데 일주일 전 경찰이 아이들을 부모와 강제 격리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부는 지금까지의 생활에 만족한다며 아이들을 돌려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부를 지지하는 의견도 있고, 아이들이 불쌍하단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사법당국은 곧 양육권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