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미국에서 아이의 사진을 찍다가 아이의 안암(眼癌) 사실을 발견한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엄마 줄리 피츠제럴드(Julie Fitzgerald)는 이제 겨우 두 살인 아들 아이버리 피츠제럴드(Avery Fitzgerald)의 안암 사실을 사진을 보고 발견했습니다.
줄리는 아이의 사진을 찍을 때 오른쪽 눈은 적목현상을 보였지만 왼쪽 눈은 하얗게 나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모바일 검색을 통해 비슷한 사례를 찾았고, 안암에 걸린 경우 눈이 하얗게 나올 수 있다는 말에 병원에 달려가 아이버리의 눈 건강을 확인했습니다.
병원에선 아이버리가 안암을 앓고 있으며, 초기지만 왼쪽 안구의 75%를 암이 감싸고 있어 뇌와 혈관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왼쪽 눈 전체를 제거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버리의 부모는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아이버리는 조금 더 자라면 의안을 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뜻밖의 암을 발견한 아이버리의 이야기를 <생생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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