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가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 과정에 대해 "소설"이라고 반박하고 나서 파장이 이는 가운데 NBC방송도 12일(현지시간) 가세했다.
이 방송은 몇몇 정보소식통을 인용, 미 정부는 빈 라덴의 은신처를 알아내기 위해 세계를 샅샅이 뒤졌고 수용소에 갖혀있던 테러범까지 고문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사실 은신처에 관한 정보원은 파키스탄 정보기관의 관리라고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2010년 파키스탄 정보기관의 관리들로부터 은신처의 정보를 입수했으며, 당시 파키스탄 정보기관인 ISI의 일부 인사들이 빈 라덴의 은신처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미 관리들이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하기 전 파키스탄 정부에 이를 먼저 알려줬다는 탐사보도 전문기자의 보도에 대해 소식통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NBC는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11일 퓰리처상을 받은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모어 허시가 '런던 북 리뷰' 기고문에서 빈 라덴 사살은 미 정부 단독임무였다는 백악관의 주장이 허위라는 요지로 보도하자 "명백한 오류로 가득 찬 기사"라고 전면 반박했다.
(연합뉴스)
미 빈 라덴 사살과정 논란확산…NBC방송도 의문제기
"은신처 알려준 정보원은 파키스탄 정보기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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