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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상청 "진정한 엘니뇨 시작"…아시아 피해 우려

호주 기상청이 5년 만에 진정한 의미의 엘니뇨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와 동아프리카, 남미 등에 기상이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최근 수 주 동안 지표상으로 볼 때 엘니뇨가 형성되고 있고 위력도 더해가고 있다며 봄철 혹은 여름 초에 엘니뇨 현상이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통상 6월과 11월 사이에 엘니뇨가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셈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상공을 순회하는 편서풍이 약화하기 시작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납니다.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면 중남미 지역에는 많은 비를 뿌려 폭우나 홍수를 부르지만, 아시아와 동부 아프리카에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찾아옵니다.

호주에는 가뭄이 들어 농업과 수산업 등에 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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