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6호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밤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됐고,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강한 빗줄기가 전국에 쏟아졌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부산 100mm, 서울도 2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5시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에서 불어난 하천에 관광객 2명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많은 비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130여 편이 취소되거나 결항됐습니다.
현재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6호 태풍 노을은 약한 소형 태풍으로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태풍은 일본 남부를 통과하며 내일쯤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는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영남에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바람은 계속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강풍주의보는 점차 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어제보다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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