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0대 남자의 파멸과 환생…박범신 '주름' 출간

[FunFun 문화광장]

<앵커>

소설가 박범신, 김홍신 씨가 나란히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문화현장,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주름' /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소설가 박범신 씨가 1999년 발표한 장편소설 '침묵의 집'을 개작한 '주름'을 한 차례 더 개작해 다시 펴냈습니다.

2006년 첫 개작 당시 분량을 대폭 줄이고 제목을 바꾼 데 이어, 이번에는 결정적인 장면의 서술을 일부 바꾸고 분량을 300여 장 더 줄였습니다.

인생의 기로에 선 50대 남자의 파멸과 또 다른 환생을 그린 작품입니다.

---

['단 한 번의 사랑' / 김홍신 지음 / 해냄]

'인간시장'으로 국내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 타이틀을 얻은 바 있는 김홍신이 지난 2007년 대하소설 '대발해' 이후 7년여 만에 사랑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도 꼭 함께하고 싶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유명 여배우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와 자신이 폐암 말기라는 고백, 그리고 첫사랑과 여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시작합니다.

---

['백낙청이 대전환의 길을 묻다' / 백낙청 외 지음 / 창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정대영, 이범, 김영훈 등 각계 전문가 일곱 명을 만나 한국사회가 처한 위기의 진상을 묻고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대담집을 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대전환이란 87년 체제를 넘어 한국사회와 한반도에 총체적 개혁의 새 지평을 여는 전환을 말하는 것으로 적공과 전환을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

['집 나간 책' / 서민 지음 / 인물과 사상사]

기생충학 박사이면서 신문과 블로그에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이 담긴 글로 잘 알려진 서민 교수가 서평 집을 냈습니다.

저자는 독서가 개인적 취미활동을 넘어 타인과 공감하고 연대하는 순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누구나 서평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목적으로 서평 집을 냈다고 밝힙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